英현지언론“박지성, FA컵4강전선발출격”

입력 2009-04-1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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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스포츠동아DB.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 박지성이 선발 출격한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이 폴 스콜스(35)와 박지성(28), 카를로스 테베스(25)를 투입해 에버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FC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했던 박지성과 테베스는 물론, 교체 출전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은 스콜스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을 비축해둔 상황이어서 이들의 선발출장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들 3명의 선발 출전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게리 네빌(34)과 하파엘 다 실바(19)가 출전명단에 오를 것이며, 경미한 부상을 입은 마이클 캐릭(28)과 웨인 루니(24)도 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맨유를 상대할 에버튼에 대해서는 "최근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조(22)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팀 케이힐(30)과 마루앙 펠라이니(22)가 그 뒤를 받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복통에 시달렸던 루이 사하(31)가 친정팀과의 경기에 나서 퍼거슨 감독의 가슴에 비수를 꽂게 될 것인가도 많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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