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안방마님´ 라이언 더밋(28)이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AP통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포수 더밋이 오른쪽 손목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됐으며 최소 8주에서 10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부러진 팔목 뼈에 철심을 받는 수술을 받게 되는 더밋은 24일 수술이 예정돼 있다. 더밋은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타격을 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 처음에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다고 믿었던 더밋은 통증이 심해져 검사를 했고, 손목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더밋은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절망적이다"라며 "누구라도 8주에서 10주 동안 뛸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절망적일 것"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밋은 지난 해 엄지 부상으로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07년에는 손목과 발목에 부상을 입어 마지막 7주간 단 1경기를 제외하고 출전하지 못했다. 2006년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 정도를 쉬었다. 지난해 타율 0.318 15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더밋은 수많은 부상 전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겨울 피츠버그와 3년 1150만 달러(약 154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