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로만가면맥못추는레이커스PO 3차전86-88…2연승뒤첫패배

입력 2009-04-24 23:37:4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근 미국의 4대 메이저 종목 가운데 홈팀의 승률이 높은 순으로 NHL, NBA, NFL, MLB 순으로 조사된 적이 있다. LA 레이커스-유타 재즈의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는 시드 1위 레이커스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레이커스로서는 유타를 몇경기 만에 이기느냐가 문제다.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면서 파이널에 도달하려면 체력 비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구나 동부 콘퍼런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1라운드를 쉽게 끝낼 것으로 예상되는 터라 레이커스는 파이널에서 만날 수 있는 파트너의 진행도 관심있게 살펴야 된다.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의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홈 유타 재즈에 86-88로 아깝게 패했다. 리바운드와 야투 성공률에서 크게 뒤져 우세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특히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날린 24개의 슛 가운데 단 5개만 성공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레이커스는 유타 원정에서 매우 약하다. 거꾸로 말하면 유타는 안방에서는 어떤 팀을 만나도 전력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는 의미다. 올 정규시즌에서 유타는 홈코트 33승8패 승률 0.805를 마크했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유타와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10패(0.167)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LA | 문상열 통신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