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추신수, 2타수무안타‘침묵’

입력 2009-05-0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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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정확한 타격 실력에 볼넷을 골라낼 수 있는 선구안까지 갖췄다. 29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서도 안타 생산에 성공, 그는 7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스포츠동아 DB]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과 2일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조율했지만 무안타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날 0.268까지 끌어 올렸던 타율도 0.262로 조금 낮아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간 추신수는 마크 데로사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데로사가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구위에 막혀 단 3안타로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고, 1-3으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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