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4강PO진출…덴버4강PO선승

입력 2009-05-04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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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최종전까지 벌인 끝에 힘겹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덴버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미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는 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7차전에서 91-78로 승리, 4강 플레이오프(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8강 탈락의 아픔을 설욕하며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애틀랜타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8~1999시즌 이후 10시즌만이다. 애틀랜타의 조 존슨(27득점)과 조쉬 스미스(21득점, 9리바운드)는 48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존슨은 3점슛 8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 물오른 슛 감각을 자랑했다. 또 애틀랜타는 턴오버를 9개만 범해 19개의 마이애미보다 강한 집중력을 과시했고 이는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득점왕 드웨인 웨이드가 3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지나치게 공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팀 3점슛 성공률이 21.1%(4/19)에 불과한 점도 패인이었다. 68-52로 크게 앞선 애틀랜타는 4쿼터에서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덴버 펩시센터에서 벌어진 덴버 너기츠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네네(24득점)와 카멜로 앤서니(23득점)가 47점을 합작한 덴버가 109-95로 승리했다. 최근 5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만 만족했던 덴버가 이번 시즌 달라진 것. 센터 네네는 덴버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며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덴버는 1쿼터에서 16-24로 뒤지며 기선을 제압당했지만 2쿼터부터 네네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네네는 2쿼터에서만 14점을 올렸다. 82-75로 4쿼터를 맞은 덴버는 노련한 가드 천시 빌럽스를 앞세워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한편, 덴버는 속공 득점에서 29-4로 댈러스를 압도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58-30으로 크게 앞섰다. ◇NBA 4일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타 91-78 마이애미 서부콘퍼런스 ▲덴버 109-95 댈러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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