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시티, 2년만에EPL승격

입력 2009-05-0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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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시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버밍엄은 지난 3일 오후 9시15분(이하 한국시간)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딩과의 챔피언십(2부리그) 46라운드(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버밍엄은 리그 최종전적 23승14무9패 승점 83점으로 2위를 차지, 일찌감치 챔피언십 우승 및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울버햄튼 울브스(27승9무10패 승점 90. 1위)와 함께 리그 2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권을 획득했다. 지난 2007~2008시즌을 19위로 마감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버밍엄시티는 이번 성적으로 2년 만에 다시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46라운드전까지 버밍엄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했던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같은 시간 가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프리미어리그 직행 티켓을 놓쳤다. 22승14무10패 승점 80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무른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레딩(21승14무11패 승점 77. 4위), 번리(21승14무12패 승점 76. 5위), 프레스톤 웰즈(21승11무14패 승점 74. 득실차 +12. 득점 66. 6위)와 나머지 한 장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7위 카디프시티(19승17무10패 승점 74. 득실차 +12)는 프레스톤과 승점과 득실차에서 같았으나 다승에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맛봤다. 한편, 노리치시티(22위), 사우스햄튼(23위), 찰튼 애슬레틱(24위)는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됐고, 레이체스터시티, 피터보로, MK돈스는 내년 시즌 챔피언십의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리그1의 리즈 유나이티드는 MK돈스에 승점 3점이 밀린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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