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이범석-홍세완, 5일1군엔트리등록

입력 2009-05-04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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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 이범석(24)과 홍세완(31)이 가세한다. KIA 타이거즈는 5일 투수 이범석과 내야수 홍세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범석은 지난 해 28경기에 등판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3.08의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지난해 7월4일 대구 삼성전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노히트 노런에 가까운 호투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범석은 올 시즌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⅔이닝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달 10일 우측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에 전념해 온 이범석은 5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범석의 가세는 이미 탄탄한 KIA 투수진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상 전 KIA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홍세완은 지난 2007년 7월 30일 오른쪽 슬개건 파열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1년 10개월만에 1군 무대를 밟는다. 홍세완의 복귀도 KIA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세완이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투수진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선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다. 2000년 KIA의 전신인 해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홍세완은 8시즌 동안 타율 0.273 85홈런 40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3년에는 한국프로야구 유격수로는 최초로 100타점을 달성했다. 한편, KIA는 4일 투수 박경태와 외야수 신종길을 1군에서 제외했다. 【서울=뉴시스】 ▶스포츠동아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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