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김선아가 출연중인 SBS드라마 ‘시티홀’의 한 장면.


최근김선아가 출연중인 SBS드라마 ‘시티홀’의 한 장면.

‘삼순이 신드롬, 한류로 번진다.’ 
배우 김선아가 해외에서 불고 있는 ‘김삼순 열풍’으로 최지우, 송혜교 등에 이은 대형 한류 스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삼순이 신드롬, 한류로 번진다.’ 배우 김선아가 해외에서 불고 있는 ‘김삼순 열풍’으로 최지우, 송혜교 등에 이은 대형 한류 스타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삼순이 신드롬 해외에서도?’ 배우 김선아가 일명 ‘삼순이 투어’의 등장으로 해외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삼순이 투어’는 2005년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등장하는 주인공 삼순의 극중 행적을 쫒는 여행 상품. 김선아의 한 측근은 5일 “그녀를 찾아 방한하는 해외 팬들의 숫자가 최근 부쩍 늘면서 여행상품의 존재를 알게 됐다”며 “‘내 이름은 김삼순’이 방영된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 팬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이 투어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유명해진 서울 남산 돌계단과 부암동에 있는 김삼순 집을 비롯해 김선아가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시티홀’의 주요 촬영지인 강화도 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측근은 덧붙여 “바쁜 일정 속에서도 먼 곳에서 찾아온 귀한 손님인 만큼 일일이 사인에 응대해주는 등 김선아의 정성 또한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렇듯 해외에서 부는 인기 훈풍에 힘입어 김선아는 연내 일본, 홍콩 등에서 첫 팬미팅을 가질 계획.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측근은 “드라마 ‘시티홀’의 종영 직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듯 하다”며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5000명 이상이 수용되는 대형 시설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SBS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서 신미래 역을 맡고 ‘내 이름은 김삼순’에 버금가는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신미래는 과거 김삼순의 향수에 보통 여성의 성공 신화를 덧붙인 캐릭터로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티홀’을 방송 첫 주에 10%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스포츠동아 인기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