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지겨운살이야기,그만~”

입력 2009-04-16 22: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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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선아가 자신의 살에 관한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선아는 16일 오후 인천 하얏트호텔 리젠시에서 열린 드라마 ‘시티홀’ 제작발표회에 5kg이상 감량한 ‘명품 몸매’로 나타났다. 김선아는 몸매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몸매관리를 평생 할 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배우들은 그런 것에 민감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살을 억지로 찌운 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춤과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한 뒤 “2005년 ‘삼순이’역 이후 어디서든 살이야기가 나와 지겨웠다. 스스로 말을 꺼내는 것도 지겹고 질문하는 사람들도 지겨울 것이다. 그리고 기사를 읽는 사람들도 지겨울 것 같아서 오늘을 끝으로 살 이야기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옆에서 김선아의 말을 듣던 차승원은 “이젠 나도 지겨워”라고 큰 목소리로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드라마 ‘시티홀’은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인주시의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분)와 행정고시를 합격한 야심가 조국(차승원 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인주시청을 배경으로 유쾌하게 그린 이 드라마는 오는 29일 밤 9시 55분 방송 예정이다. 촬영·편집 = 스포츠동아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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