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프로배구도FA제도입

입력 2009-06-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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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시즌끝나면전격실시
남자 프로배구에 자유계약선수(FA)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일 서울 방이동 연맹 사무국에서 각 구단 사무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실무위원회를 열고 2009-2010시즌 종료 후부터 FA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배구 출범 이전인 2004년까지 입단한 선수들은 7시즌 종료 후부터, 2005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은 6시즌 종료 후부터 FA가 되며 군 복무 기간은 포함되지 않는다.

단, 프로 이전에 대학을 거치지 않고 고교 졸업 후 입단한 선수는 대학 재학기간(4년)을 더 추가해 11시즌을 뛰어야 FA가 되는데, 이에 해당되는 선수는 현대캐피탈의 박철우(24)뿐이다. 박철우는 이르면 2015년, 그 때까지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2017년에나 FA자격을 얻게 돼 이에 대한 실효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소지가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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