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엄정화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늙으면 친구 같은 남편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결혼은 어떻게 하게 되지 않을까요?”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는 “극 중 모습이 내 모습과 비슷해서 연기하며 공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서른여덟 살 내과의사 미혼 여성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결혼에 대한 확신은 없으나, 마흔 살 독신남에게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실제로도 남부러울 것 없는 골드 미스를 대표하는 스타로 꼽히는 엄정화. “골드미스란 말을 들을 땐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며 “어렸을 때 느끼던 나에 대한 불안감, 모자람 이런 건 탈피했지만, 나이로 인한 쓸쓸함 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에 대해서는 항상 관대한 편이며 필수가 아니라 언젠가 저절로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지진희는 실제로 엄정화에게 “좀 있다 바로 시집가라”고 결혼을 권하고 있다.
극 중에서도 엄정화에게 연애 감정을 다시 갖게 되는 건축사로 등장하는 그는 “엄정화 씨는 천성적으로 밝은 사람이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남자들한테 굉장히 잘 하는 스타일이고, 미래 남편은 얼마나 좋은 에너지를 받겠느냐?”며 그녀를 최고의 신부감으로 꼽았다.
결혼은 관심없어 하면서도 알콩달콩 로맨스를 즐기는 골드미스를 연기하는 엄정화의 활약은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는 “극 중 모습이 내 모습과 비슷해서 연기하며 공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서른여덟 살 내과의사 미혼 여성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결혼에 대한 확신은 없으나, 마흔 살 독신남에게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실제로도 남부러울 것 없는 골드 미스를 대표하는 스타로 꼽히는 엄정화. “골드미스란 말을 들을 땐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며 “어렸을 때 느끼던 나에 대한 불안감, 모자람 이런 건 탈피했지만, 나이로 인한 쓸쓸함 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에 대해서는 항상 관대한 편이며 필수가 아니라 언젠가 저절로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지진희는 실제로 엄정화에게 “좀 있다 바로 시집가라”고 결혼을 권하고 있다.
극 중에서도 엄정화에게 연애 감정을 다시 갖게 되는 건축사로 등장하는 그는 “엄정화 씨는 천성적으로 밝은 사람이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남자들한테 굉장히 잘 하는 스타일이고, 미래 남편은 얼마나 좋은 에너지를 받겠느냐?”며 그녀를 최고의 신부감으로 꼽았다.
결혼은 관심없어 하면서도 알콩달콩 로맨스를 즐기는 골드미스를 연기하는 엄정화의 활약은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