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홈경기승률81.3%%최고경기당관중1000명이상줄어
K리그 정규리그가 팀당 14경기 이상을 치르며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점점 더 치열한 순위다툼이 벌어지는 가운데 정규리그 전반기에서 드러난 각종 기록들을 점검해본다.○안방의 강자 FC서울
16일 현재 리그 1위인 서울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홈 승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홈에서 8경기를 치러 6승1무1패 승률 81.3%%로 1위. 반면 원정에서는 3승2무2패(57.1%%)로 재미를 못 봤다. 전북은 홈과 원정에서 모두 성적이 좋았다. 홈과 원정 승률이 똑같이 71.4%%(4승2무1패)로 고른 성적을 바탕으로 3위에 랭크됐다.
○득점 1위 전북, 짠물수비 광주
전북은 14경기에서 30골을 넣어 15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득점랭킹 1위 이동국(12골)을 비롯해 최태욱(5골) 루이스(4골) 에닝요(3골) 등의 고른 활약이 밑거름이 됐다. 정규리그 2위 광주의 힘은 수비다. 15경기에서 14골만 내줘 경기당 0.93골의 짠물수비를 펼쳤다.
○휴식기 이후 살아난 득점포
라운드별 득점분포를 보면 6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득점력이 살아났음을 알 수 있다. 휴식기 이전 라운드별 득점분포에서 7경기에서 평균 3.0골 이상이 터진 적이 리그 개막전이었던 1라운드와 7라운드뿐이다. 하지만 6월 20일 이후 열린 12-15라운드까지 4차례 연속 3.0골 이상이 터졌다.
○줄어든 관중
관중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인기구단 수원(2만2377명→1만6175명)과 서울(1만9938명→1만3444명)이 똑같이 평균관중수가 6000명이상 감소했다. 새롭게 가세한 강원FC가 평균관중 1만2885명을 유치한 것이 그나마 눈길을 끈다. K리그는 경기당 평균 1만121명으로, 2008년(1만1642명)보다 1000명이상 하락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