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열애중?강남서데이트장면목격…이승철콘서트도함께

입력 2009-08-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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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누구냐,그남자?전기관련개인사업…호남형얼굴에호탕,황수정“10년지기허물없이지내는친구”
‘2년째 잠행’ 중인 연기자 황수정(사진)이 최근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한 남성과 공개적으로 만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어 연예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방송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만큼 그녀의 이런 행보는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황수정은 2007년,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으며 5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왔다. 이어 SBS 드라마 ‘소금인형’과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에 출연해 변함없는 단아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두 작품 이후 그녀는 다시 잠행에 들어가 2년 째 연기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연예 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는 “또 활동을 중단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즘 한 남성과 강남 일대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 그녀의 ‘열애설’이 퍼지고 있다.

5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가수 이승철의 콘서트에도 황수정은 이 남성과 함께 콘서트를 본 것으로 확인돼 둘의 열애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을 가까이 지켜본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수정과 동행하고 있는 남성은 전기 관련 개인 사업을 하는 A씨. 호남형 얼굴에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모두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서로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며 남다른 관계를 설명했다. 하지만 연예가에 급속히 퍼지는 이번 열애설에 대해 당사자인 황수정은 “10년 지기 친구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는 말로 직접 해명했다. 황수정은 10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래된 친구이기 때문에 함께 차를 마시고 공연을 보는 편안한 관계”라고 선을 그으며 “많은 분들이 (열애를)기대한 것 같아 오히려 죄송하다”는 여유를 보였다. 그녀는 또 “연기든 개인적인 일이든 좋은 일이 있으면 숨기지 않고 먼저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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