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드라마첫도전

입력 2009-08-17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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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가수와 MC, 영화배우로 왕성한 활동중인 탁재훈이 이번엔 안방극장 도전에 나선다.

탁재훈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연출 박기호)에서 황신혜의 첫 사랑이자 오연수의 남편 나봉희 역으로 출연한다.

‘내 생애 최악의 남자’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위기’ 등에 출연해 영화배우로도 자리매김한 탁재훈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탁재훈은 12일 소속사 엔터온을 통해 “예능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나봉희’로 살아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진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안방극장의 아이콘이 되겠다’라는 거창한 말을 하려다 말았다”면서 “주부님들이 집안일을 하시다가도 드라마 시간이 되면 TV 앞에 달려오셔서 ‘오빠’하고 기다릴 만큼 좋은 연기로 사랑 받고 싶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희망을 표현했다.

탁재훈이 안방극장에 처음 도전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웬수와 함께 춤을’은 9월 14일 첫 방영된다.

한편 탁재훈은 최근 이성재 류수영 오승현 등이 소속된 엔터온에 새 둥지를 틀었다. 탁재훈은 연내 가수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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