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올해 김재박 감독과 계약이 만료되는 LG의 사령탑으로 올 것이라는 얘기가 한국과 일본,미국에서 동시에 터져나오고 있다. 밸런타인 감독은 대표적인 지한파 감독이다. [스포츠동아 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09/08/25/22488444.2.jpg)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올해 김재박 감독과 계약이 만료되는 LG의 사령탑으로 올 것이라는 얘기가 한국과 일본,미국에서 동시에 터져나오고 있다. 밸런타인 감독은 대표적인 지한파 감독이다. [스포츠동아 DB]
제리 로이스터(롯데)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 탄생할 것인가.
올 시즌을 끝으로 김재박 감독과의 3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LG 트윈스가 보비 밸런타인, 현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감독 영입을 진행 중이라는 구체적인 주장이 제기되는 등 한·미·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LG 새 감독=밸런타인’이라는 얘기가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쪽에선 LG의 밸런타인 영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여러 정황 증거까지 제시하고 있을 정도다.
일본 프로야구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4일, “이미 LG그룹 고위층에서 밸런타인쪽에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아직까지 밸런타인은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밸런타인은 자신과 절친한 인사들을 통해 한국 야구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조사를 벌이면서 LG행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밸런타인의 LG행에는 그와 친분이 두터운 한국측 인사가 중간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밸런타인이 LG행을 받아들인다면, 지바 롯데에서 했듯이 자신의 개인비서는 물론이고 용병 선택, 코칭스태프 조각 등 선수단 운영의 전권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밸런타인의 LG행 가능성은 이미 미국 쪽에서도 포착됐다. 밸런타인이 뉴욕 메츠 사령탑을 맡았을 때, 그를 담당했던 뉴욕 유력지의 한 기자는 밸런타인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전화와 e메일 인터뷰를 시도했고, 스포츠동아에 현 상황을 문의하는 등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실 ‘밸런타인이 LG 새 감독으로 온다’는 말은 일찌감치 나돌았다. LG가 4강권에서 멀어지면서 김재박 감독의 재계약이 요원한데다, 로이스터 감독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LG가 밸런타인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 및 재도약을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게 요체였다. 이미 8월 초 수도권 구단의 한 감독은 “LG 새 사령탑 후보에 밸런타인이 올라있다”고 전했고, 최근 들어서는 타팀 선수들까지 밸런타인의 LG행을 취재진에게 확인하고 있다.
지바 롯데 사령탑 2년째이던 2005년, 정통 메이저리그 스타일이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카리스마와 선수 기용으로 지바 롯데를 31년만에 재팬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던 밸런타인 감독은 몇 안되는 빅리그 사령탑 출신 ‘지한파’다. 국내에도 수차례 다녀갔고, 이승엽이 뛸 때 SK 김성근 감독을 인스트럭터로 활용하기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의 롯데행에도 다리를 놨다.
그는 지난 7월,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지바 롯데와 결별을 선언한 상태라 LG 유니폼을 입는데 걸림돌은 전혀 없다. 밸런타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한 인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하지만 조만간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물론 일본 역시 페넌트레이스가 진행 중이라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진 않았지만, 밸런타인이 LG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은 소문 그 이상이라는 말이다. 이에 대해 LG 이영환 단장은 “현재로선 후임 감독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며 “누가 그런 소문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되물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이븐, 5인 재편 공식화…두 멤버 팀 이탈 “결정 존중”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1940.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