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김“PO최종전가자”

입력 2009-09-11 14: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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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스포츠동아 DB]

앤서니 김 [스포츠동아 DB]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세 번째 대회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앤서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달린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스티브 마리노(미국)에 3타 뒤졌다. 앤서니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34위에 올라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끌어올려야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이 나서는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커트라인 30위에 올라 있는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앤서니의 포인트 차이는 89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페덱스컵 순위에서 스티브 스트리커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제프 오길비(호주)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우즈가 이번 대회 우승을 하면 다시 페덱스컵 1위 자리에 오르고 2위를 할 경우 스트리커가 5위 이하, 3위를 하면 스트리커가 53위 아래로 떨어져야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스트리커는 이날 1오버파 공동 39위에 그쳤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로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포인트 순위 15위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권으로 쳐지지만 않는다면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하다. 페덱스컵 포인트 23위 케빈 나(26·타이틀리스트)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치며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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