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신구가 91세에도 변함없는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말미에는 배우 신구, 조달환, 이상윤이 출연하는 다음 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이 신구의 나이를 묻자 조달환은 “작년에 구순잔치를 하셨다”고 대신 답했다. 1936년생인 신구는 올해 91세다. 신구는 “어느새 그렇게 나이를 먹었다”며 웃어 보였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술 이야기가 나오자 신구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이어갔다. 그는 “술 마시는 분들은 즐겁게 마셔야 한다”며 “그중에서도 공짜 술이 제일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달환은 신구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선생님께 ‘저희와 술 한잔하는 게 제일 행복하시죠?’라고 여쭤봤더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술집 문을 열고 들어갈 때가 제일 행복하고, 술집 문을 열고 나올 때가 제일 슬프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신구가 신동엽과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도 담겼다. 신동엽이 “맛있죠?”라고 묻자 신구는 “더워서 시원하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출연진이 2차까지 자리를 이어가는 모습도 예고돼 본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신구는 2022년 공연 중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부전 진단을 받고 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았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영화 ‘하이파이브’와 연극 무대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신구, 조달환, 이상윤이 출연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