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빅마우스]임재철“새끼손가락이나를보고인사하고있더라고요”

입력 2009-10-02 14:50:3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0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9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회말 1사 1루 두산 9번 타자 용덕한 삼진때 2루로 파고들며 도루에 성공한 1루 주자 임재철이 새끼 손가락 탈골로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잠실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새끼손가락이 나를 보고 인사하고 있더라고요. (두산 임재철. 준PO 2차전에서 베이스에 손가락을 부딪혀 부상당한 순간을 설명하며)

●아~난 9번이 체질인데…. (두산 민병헌. 준PO 3차전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엔트리에서 빠진 임재철을 대신해 출장하지만 타순이 8번이라는 소리를 듣고)

●이제 두 경기 해보니까 그나마 괜찮네요. (두산 정수빈. 데뷔 첫 포스트시즌이 정규 시즌과 확실히 달라서 긴장은 되더라며)

●눈 떠보니 오후 5시 반이더라고요. (두산 이성열. 추석 연휴 교통난을 우려해 미리 내려왔더니 전날 잠자는 것 외에 할 일이 없더라며)

●저는 계속 낳고 싶은데, 아내가 강하게 거부할 것 같아서…. (두산 이종욱. 첫 아이를 낳은 이후의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웃으며)

●우리 사이가 좋아. (두산 김경문 감독. 준PO 2차전이 끝나자마자 부산으로 이동했는데 롯데 선수단과 같은 휴게실 화장실에서 다시 만났다며)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