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13연패 늪 빠뜨려
삼성, KT 꺾고 공동5위 점프
울산 모비스가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승리 문턱에서 또다시 무너져 13연패 늪에 빠졌다.
모비스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양동근(14득점·9리바운드)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76-73으로 신승했다. 시즌 9승5패로, 경기가 없던 창원 LG와 공동 3위. 또 서울 삼성에 패한 부산 KT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2005∼2006 시즌의 12연패를 넘어서는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하며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혔다.
모비스는 전반부터 45-32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섰다. 1쿼터에서는 11점을 몰아넣은 양동근, 2쿼터에서는 3점슛 4개를 터뜨린 김두현(14득점)의 맹활약이 빛났다. 전자랜드의 추격이 시작된 건 3쿼터 중반. 이후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브라이언 던스톤(15득점·12리바운드)과 함지훈(14득점·8리바운드)이 적재적소에 귀중한 득점을 하면서 승리의 여신은 모비스의 손을 들어줬다.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다시피 매달렸던 전자랜드로서는 중요한 순간에 던스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뺏긴 것이 뼈아팠다.
한편 삼성은 부산에서 KT를 82-77로 꺾고 7승6패를 마크, 경기가 없던 서울 SK·전주 KCC와 나란히 공동 5위를 형성했다. 3위권과 1.5경기 차에 불과해 앞으로 순위싸움이 재미있게 생겼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삼성, KT 꺾고 공동5위 점프
울산 모비스가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승리 문턱에서 또다시 무너져 13연패 늪에 빠졌다.
모비스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양동근(14득점·9리바운드)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76-73으로 신승했다. 시즌 9승5패로, 경기가 없던 창원 LG와 공동 3위. 또 서울 삼성에 패한 부산 KT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2005∼2006 시즌의 12연패를 넘어서는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하며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혔다.
모비스는 전반부터 45-32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섰다. 1쿼터에서는 11점을 몰아넣은 양동근, 2쿼터에서는 3점슛 4개를 터뜨린 김두현(14득점)의 맹활약이 빛났다. 전자랜드의 추격이 시작된 건 3쿼터 중반. 이후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브라이언 던스톤(15득점·12리바운드)과 함지훈(14득점·8리바운드)이 적재적소에 귀중한 득점을 하면서 승리의 여신은 모비스의 손을 들어줬다.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다시피 매달렸던 전자랜드로서는 중요한 순간에 던스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뺏긴 것이 뼈아팠다.
한편 삼성은 부산에서 KT를 82-77로 꺾고 7승6패를 마크, 경기가 없던 서울 SK·전주 KCC와 나란히 공동 5위를 형성했다. 3위권과 1.5경기 차에 불과해 앞으로 순위싸움이 재미있게 생겼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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