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동작 그만!”…삼성화재 3-0 완승

입력 2009-1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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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15, 25-21, 30-28)으로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신협상무전에서 31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가빈의 활약과 세터 최태웅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LIG손해보험과 승률이 같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반면 신협상무는 1승 6패로 KEPCO45와 함께 최하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삼성화재에 가세한 가빈은 최태웅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가빈은 1세트에서만 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이용해 신협상무의 추격을 뿌리친 최태웅은 2세트 24-21에서 상대 허를 찌르며 직접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세트를 따내기도 했다. 신협상무는 양성만과 이철규가 분전하며 3세트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벌였지만 신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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