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두바이서 우승 한번 더”

입력 2009-12-07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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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스포츠동아 DB]

내일 LET 오메가 출격 후 시즌 마감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대회에 출전해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통해 ‘미운오리’에서 다시 ‘천재 소녀’자리를 되찾은 미셸은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두바이 에미레이트 골프클럽(Emirates Golf Club)에서 개최되는 2009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시계회사 오메가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번 대회 총상금은 50만 유로다. 디펜딩 챔피언은 안야 몽케(독일). 올 시즌 미셸 위는 LPGA 투어에서 2번의 준우승과 1번의 우승을 통해 상금랭킹 15위권에 올랐다.

LPGA 투어 시즌 폐막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딛고 다시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시즌을 마감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김인경(20·하나금융), 양희영(20·삼성전자)이 우승 사냥에 나서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 유럽의 강호들도 대거 출전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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