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유명 프로듀서 데이브 스튜어트와 작업

입력 2009-12-08 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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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와 ‘유명 프로듀서’ 데이브 스튜어트.

내년 2월 발표되는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에 유명 프로듀서 데이브 스튜어트가 참여한다.

데이브 스튜어트는 5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DaveStewart)를 통해 원더걸스와 함께 찍은 사진과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에 실릴 발라드 넘버 ‘올웨이즈 위드아웃 미’의 데모곡을 공개했다.

데이브 스튜어트는 많은 밴드활동과 솔로활동을 해온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 국내에는 유리스믹스의 프로듀서이자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83년 ‘스위트 드림스(아 메이드 오브 디스)’를 비롯해 84년 ‘히어 컴스 더 레인 어게인’, 85년 ‘우드 아 라이 투 유?’ 등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으며, 아레사 프랭클린의 앨범 ‘후스 줌인 후’와 톰 페티의 ‘서던 액센츠’를 프로듀스했다. 또한 다수의 영화음악도 제작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이며 프로듀서다.

이번 데이브 스튜어트와 원더걸스의 만남은 원더걸스의 데뷔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원더걸스 측이 데이브 스튜어트에게 곡을 요청했고, 스튜어트가 흔쾌히 수락하며 이뤄졌다.

곡 작업을 위해 4일 LA에 위치한 데이브 스튜어트의 스튜디오에서 만난 이들은 곡 작업 외에도 데이브 스튜어트의 사진 스튜디오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데이브 스튜어트의 오랜 친구이자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도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함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데이브 스튜어트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발라드곡 ‘올웨이즈 위드아웃 미’는 그가 원더걸스를 위해 준비한 3곡 중 하나”라며 “데이브 스튜어트와의 작업에 원더걸스 멤버들도 영광이라고 느끼며 한껏 고조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 콘서트를 끝내고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9일 방송되는 미국 폭스TV의 인기프로그램 ‘소 유 싱크 유 캔 댄스’에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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