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14일 방송 예정인 MBC ‘놀러와-박진영과 친구들’편에 출연해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는다면 누구와 함께 하고 싶냐’는 질문에 고소영이라고 답했다.
그는 ‘친구 고소영이 막상 장동건 씨와 사귀니까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처음 만났던 10년 전이라면 기분이 좀 이상했을지 모르겠다”며 “지금은 너무 친한 친구로 잘 지내고 있고, 제가 결혼할 때도 축하해 줬던 친구기에 기사를 보고 바로 축하 문자를 보냈더니 ‘고맙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1998년 ‘허니’를 발표하면서 고소영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켰다. 당시 고소영과 첫 대면한 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당시 연락처를 받아서 전화했는데 고소영이 화끈하게 승낙했다”며 “처음 본 순간 너무 예뻐 사람 같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박진영의 17년 지기 음악 스승 김형석, 박진영의 제자 중 한명인 god의 데니안, 최근 1년 사이 급격히 친해져 박진영의 사생활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배우 이정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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