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제2의 김혜수’ 될까?

입력 2009-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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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KBS 연기대상 진행자로 발탁된 김소연이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몸매를 뽐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동아 DB

파격 드레스로 ‘레드카펫 퀸’ 애칭
시상식 첫 사회…색다른 변신 기대
‘그녀의 변신의 끝은?’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김소연이 2009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소연은 ‘아이리스’에서 북한 첩보원 김선화 역을 맡아 ‘소연전사’ ‘눈빛소연’ 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는 주인공인 이병헌 김태희 등의 인기에도 밀리지 않아 시청자와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김소연은 이 인기를 바탕으로 31일 열리는 KBS 2TV ‘2009 연기대상’에 탁재훈 이다해와 함께 시상식 진행자로 발탁됐다. 그동안 각종 시상식의 레드카펫에는 많이 서봤지만 진행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소연은 처음 시상식을 진행하는 만큼 ‘시상식의 꽃’인 레드카펫에서 보내준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그녀는 ‘레드카펫의 여왕’ ‘드레소연’이라는 애칭답게 파격적인 드레스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낸다. 레드카펫에서는 늘 기대이상으로 섹시함을 강조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김소연이었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기대가 크다.

김소연은 17일 ‘아이리스’ 마지막 촬영을 한 후 본격적으로 시상식 준비에 들어간다. 김소연의 한 측근은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날까지 드라마를 촬영한 후 드레스 등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그녀가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그동안 드라마에서 청바지와 가죽 재킷 등으로 남성미가 부각됐다. 그 모습을 한 번에 잊게 해줄 의상을 준비할 것이다”며 “노출은 적당히 하고 섹시하면서도 우아함이 돋보이는 콘셉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소연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병헌과 함께 베스트커플상, 중편 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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