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 할까?”…영화 ‘걸프렌즈’ 솔직하고 과감한 대사 화제

입력 2009-12-18 13: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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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걸프렌즈’ 포스터.

“우리 함 할까?”

영화 ‘걸프렌즈’의 수위 높은 대사가 화제다.

17일 개봉한 ‘걸프렌즈’(감독 강석범·제작 영화사 아람)가 연애에 관한 강렬하고 ‘화끈한’ 대사로 관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세 여자의 발칙한 로맨스와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그 만큼 솔직한 이야기와 대사로 승부수를 내걸었다. 특히 여자들이 로맨스의 경쟁자에서 서로 우정을 쌓아가는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그들끼리 나누는 대사 역시 진하다.

“우리 함 할까?” 등 성적 암시를 드러내는 대사는 물론이고 “저 도화살 흐르는 주둥아리, 한번 하고 쫑낼 줄 알았으면 좀 길게 할 걸”, “죽을 때까지 관계한 남자가 단 한 명이라면, 어휴~ 얼마나 억울할까!”, “거미줄은 산입에만 치는 것이 아니더이다” 등과 같은 욕망을 훤히 드러내는 대사들이 그것이다.

또 “다른 사람이랑 할 바엔 진호 오빠랑 하는 게 좋겠다 싶어요” 등 과감한 대사 또한 귀를 간지럽힌다.

이처럼 ‘걸프렌즈’는 여성 캐릭터들의 능청슬럽고 솔직한 입담을 드러내며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쿨’한 면모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걸프렌즈’는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등이 주연한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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