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vs1…3점포서 갈렸다 금호생명, 신세계 꺾고 10승 고지

입력 2010-0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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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이 3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3점슛 5방을 포함해 20점을 몰아친 이경은(5리바운드·4어시스트)을 앞세워 신세계를 78-72로 꺾었다. 금호생명은 10승12패로 단독 3위를 지켰고, 신세계는 9승13패로 5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승부는 외곽포 대결에서 갈렸다. 금호생명은 3점포 18개 중 11개를 적중시킨 반면 신세계는 15개 중 고작 1개만 성공시켰다. 신세계는 외곽슛의 열세를 김정은(30점)-양지희(12점)-허윤자(8점)의 골밑 득점으로 만회하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종료 2분 50초를 남기고 김정은, 1분 50초여를 남기고 양지희가 잇달아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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