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꿈의 무대 렛츠고”

입력 2010-0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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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사진제공|루이엔터테인먼트

5만명 수용 잠실종합운동장서…5월 데뷔 25주년 초대형 공연
‘꿈은 이루어진다!’

가수 이승철(사진)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공연을 기획 중이다. 그의 화려한 음악 인생을 집대성할 무대는 5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이다.

그동안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던 국내 남자 가수로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승환, 비(정지훈)가 전부. 넓은 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관객 동원력을 가진 폭넓은 대중적 인기가 있는 스타만이 가능한 무대다. 한 관계자는 5일 “데뷔 25주년이 되는 5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공연 대행사 선정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25년간 정상을 지켜온 이승철의 모든 것을 담겠다는 각오. 그룹 부활 시절을 비롯해 89년부터 솔로 가수로서 내놓은 노래들, 또 드라마 OST에 실려 큰 인기를 얻었던 히트곡 등으로 공연이 꾸며진다.

한편, 이승철은 공연에 앞서 3월께 새 앨범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정규 10집을 냈던 그는 새롭게 선보일 음반이 신곡들로 구성된 11번째 앨범이 될지, 또는 베스트 형식의 특별판이 될지는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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