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
윤상현 ‘패떴-시즌2’ 합류…이달말 첫 촬영
‘태봉’ 윤상현이 멤버 전원 교체를 예고한 ‘패밀리가 떴다’의 출연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이 프로그램을 방영 중인 SBS의 한 관계자는 6일 “윤상현이 ‘패밀리가 떴다-시즌2’에 출연키로 구두 합의했다”며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윤상현을 시작으로 나머지 새 멤버들을 곧 마무리 지은 뒤 “1월 말 첫 촬영에 나설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상현이 예능 프로그램에 진행자로서 고정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 그는 지난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 역을 맡아 ‘태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상현을 위시로 새롭게 진용을 짠 ‘패밀리가 떴다-시즌2’의 방영 시점은 2월이 될 전망. 그러나 밴쿠버 동계올림픽이란 변수에 따라 3월 초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패밀리가 떴다’는 11일 ‘이별 여행’이란 주제로 마지막 녹화에 나선다. 이번 여행에는 유재석, 이효리 등 고정 멤버들을 비롯해 ‘패밀리가 떴다’를 거쳤던 박예진, 이천희도 동행키로 해 눈길을 끈다.
‘패밀리가 떴다’는 2008년 6월 첫 방송된 이후 한때 시청률이 30%대에 육박하는 등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