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타이타닉 격침!

입력 2010-0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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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역대 세계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사진은 극장에서 ‘아바타’ 포스터를 보고 있는 관객 모습. 스포츠동아 DB

캐머런 12년만에 본인 기록 깨고 역대 전 세계 최고 흥행영화 등극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침몰시키며 전 세계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아바타’는 이르면 26일 오후(한국시간) 늦어도 27일 오전 중으로 역대 전 세계 최고 흥행작인 ‘타이타닉’의 기록을 뒤엎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바타’는 25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8억4100만 달러(한화 약 2조1400억여원)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였다. ‘타이타닉’이 세운 최고 흥행 기록인 18억4300만 달러보다 불과 200만 달러 가량이 적은 수치. 이 같은 추세에 비춰 26일 오후나 27일 오전 중으로 ‘타이타닉’을 넘어 전 세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타이타닉’에 이어 또 다시 전 세계 최고 흥행 기록을 갖게 됐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1997년 ‘타이타닉’ 이후 12년 만에 ‘아바타’로 관객을 만났다. 그는 단 2편의 영화로 모두 4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최고의 흥행 감독이 되는 영광도 안게 됐다.

한편 ‘아바타’는 한국에서도 23일 현재까지 전국 1006만9047명을 불러모으며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국내 개봉작 흥행 수입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000억원에 도전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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