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얼굴은 어디에?’…‘소녀시대’의 앨범 사진 또 구설수

입력 2010-01-29 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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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소녀시대’의 정규 2집 앨범 사진

걸그룹 ‘소녀시대’의 앨범 사진이 또다시 ‘이앓이’를 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정규 2집 앨범은 28일 CD가 재킷에 고정되는 북(Book) 형태로 발매됐다. 하지만 앨범 사진이 멤버의 얼굴을 가려 문제가 되고 있다. 재킷에 고정된 CD가 효연의 얼굴을 가려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는 것.

CD가 없을 때는 ‘소녀시대’ 전 멤버들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지만, CD가 들어가 있을 때에는 효연의 얼굴을 찾을 수 없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이번 앨범이 CD를 보관하는 플라스틱의 별도 케이스가 없는 북(Book) 방식이기 때문.

최근 제작사에서 선호하고 있는 북(Book) 방식은 CD, 사진, 엽서 등 내용물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CD 보관이 용이하지 못해 뒷배경과 디자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효연의 얼굴이 가려졌던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소녀시대의 멤버수가 많다는 사실과 CD의 위치를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았던 셈.

이를 발견한 소녀시대 팬들은은 “가수 얼굴에 시디를 꽂는 앨범 재킷을 만드는 소속사가 어디 있느냐”, “멤버를 배려하지 못한 행위다”, “소녀시대 9명 전원이 주인공인데 어떻게 앨범 재킷을 저렇게 만들 수 있느냐”며 위치 수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두 번재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의 앨범 재킷에서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제로기’로 추정되는 전투기를 등장시켜 논란이 됐던 바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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