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타일] 1만원 귀마개&130만원 원피스 촌티와 귀티사이…

입력 2010-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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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공효진의 ‘촌티패션’
맛깔 나게 차려진 ‘파스타’보다 시청자들의 구미를 더 자극한 것은 공효진의 패션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파스타’를 검색하면 ‘공효진 패션’ ‘공효진 모자’ ‘공효진 스타일’ 등 연관검색어만 9개나 나온다.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주방 보조 서유경역을 위해 최대한 소박한 의상만 입고 나온다. 그래서 애청자들이 붙여준 이름도 ‘촌티 패션’. 공효진의 ‘촌티 패션’을 스타일리스트 박세준 실장과 함께 샅샅이 뜯어보자.




○원피스

공효진은 이선균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골라 입은 그 원피스. 실크자수가 예쁘게 새겨져있고 조금은 낡은 듯한 분위기도 나서 그녀의 의상 콘셉트인 빈티지와 딱 맞아떨어졌다. /마누슈 129만 원




○가방


그녀가 들고 나온 수 많은 가방 중에 가장 질문이 많았던 가방. 등산용 백을 패션 백으로 소화했다.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귀여움을 극대화시켰다. /노스페이스 6만원

주방에서 이선균에게 쫓겨나 짐을 싸고 나오면서 들었던 가방은 고야드 100만 원대. /고야드 100만원대




○귀마개

‘군밤 모자’와 함께 필수 아이템으로 떴다. 차가운 바람에 귀를 따뜻하게 해주는데 최고다. 그러면서 귀여움과 사랑스러운 느낌이 동시에 느껴진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1만5000원


○목도리

일명 ‘뽀글이 목도리’. 투박할 정도로 목에 그냥 둘둘 감아도 예쁘다. 공효진이 속상할 때 얼굴까지 이 목도리로 칭칭 감았다. 시 바이에 클로에 2007년 제품으로 구입불가. 하지만 시중에서 똑같은(?) 목도리를 구입할 수 있다./구입 불가


○군밤 모자

시청자들은 “아무렇게나 써도 공효진이라서 예쁘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패션은 모자로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금은 촌스러운 것 같지만 보온성이 뛰어나 추운 겨울에 제격이다. 그녀는 이 촌스러운 모자 하나를 대박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시중에 유사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예리한 팬들은 연인인 류승범과 ‘커플 모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2007년 부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류승범이 이 모자를 쓰고 나왔다. 류승범과 함께 일본여행에 가서 사온 커플 모자다. /일본 언더커버 가격미정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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