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석.
제주도의 실존인물 김만덕의 생애를 다룬 이 드라마에서 한재석은 어린 시절 만덕과 운명적으로 만난 뒤 이룰 수 없는 인연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홍수’ 역을 맡는다.
명문 양반가에서 태어났음에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자 스스로 거친 운명을 선택한 ‘정홍수’의 캐릭터에 깊이 매료되었다고 밝힌 그는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만덕’역의 이미연과 ‘문선’역의 박솔미 두 미녀 배우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행운도 얻게 됐다.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제주도민을 구휼하며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역사의 빛나는 이야기 ‘거상 김만덕’.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그려질 이 드라마는 ‘명가’ 후속으로 KBS 1TV에서 3월 6일 첫 방송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