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Q|막걸리의변신은무죄] 삼겹살 두루치기, 보쌈·두부요리 환상궁합

입력 2010-0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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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도 어울리는 안주의 궁합이 있다. 석류 칵테일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해물파전(위)과 문어잡채계란말이. [사진제공=짚동가리쌩주]

막걸리에도 어울리는 안주의 궁합이 있다. 석류 칵테일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해물파전(위)과 문어잡채계란말이. [사진제공=짚동가리쌩주]

□ 막걸리의 절친은?
막걸리에는 어떤 안주가 어울릴까.

흔히 반주로도 즐기는 소주, 맥주와 비교하면 어울리는 안주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 정보를 찾아보면 막걸리의 청량한 맛을 살리면서 입에 착착 달라붙는 음식도 꽤 많다. 막걸리&전통주 전문점 ‘짚동가리쌩주’의 박일택 셰프에게 막걸리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를 알아봤다.

우선 막걸리의 성질을 보완하는 음식이 좋다. 막걸리는 유산균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영양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메뉴가 잘 어울린다.

삼겹살 두루치기가 대표적이다.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각종 야채를 섞어 볶은 이 요리는 막걸리와 ‘딱’ 맞는 궁합을 자랑한다. 보쌈도 좋다. 영양학적으로 잘 어울린다. 두부 요리도 좋다. 두부 전이나 두부 김치는 담백한 맛에 단백질까지 풍부해 잘 맞는다. 막걸리를 마실 때 파전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좋다. 식이섬유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치와도 궁합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막걸리에 김치만 곁들여도 훌륭한 안주가 된다.

과일 퓨레가 들어간 칵테일 막걸리는 어울리는 안주의 범위가 확대된다. 키위 칵테일 막걸리는 고기와 잘 어울린다. 키위에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서다. 청포도 칵테일 막걸리는 가볍고 달콤해 생선, 채소 요리와 잘 어울리고, 새콤달콤한 석류 칵테일 막걸리는 계란말이와 먹으면 제대로다.

반대로 막걸리와 함께 먹지 않은 게 좋은 안주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탕 요리. 막걸리는 특히 수분이 많은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매운 음식도 좋지 않다. 막걸리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장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자극적인 음식을 함께 먹으면 활동을 과하게 만들어 좋지 않을 수 있다.

삼겹살 두루치기가 대표적이다.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각종 야채를 섞어 볶은 이 요리는 막걸리
와 ‘딱’ 맞는 궁합을 자랑한다. 보쌈도 좋다. 영양학적으로 잘 어울린다. 두부 요리도 좋다. 두부 전이나 두부 김치는 담백한 맛에 단백질까지 풍부해 잘 맞는다. 막걸리를 마실 때 파전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좋다. 식이섬유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치와도 궁합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막걸리에 김치만 곁들여도 훌륭한 안주가 된다.



과일 퓨레가 들어간 칵테일 막걸리는 어울리는 안주의 범위가 확대된다. 키위 칵테일 막걸리는
고기와 잘 어울린다. 키위에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서다. 청포도 칵테일 막걸리는 가볍고 달콤해 생선, 채소 요리와 잘 어울리고, 새콤달콤한 석류 칵테일 막걸리는 계란말이와 먹으면 제대로다.

반대로 막걸리와 함께 먹지 않은 게 좋은 안주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탕 요리. 막걸리는 특히
수분이 많은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매운 음식도 좋지 않다. 막걸리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장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하는데 자극적인 음식을 함께 먹으면 활동을 과하게 만들어 좋지 않을 수 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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