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은 9일 방송하는 KBS2 ‘승승장구’의 두번째 초대손님 황정민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대학시절 황정민에 대해 전했다.
김현철은 “대학 시절부터 수수했던 황정민의 외모 때문에 나보다 못 사는 줄 알았다”면서 “우연히 황정민 집을 놀러갔는데 소위 한국의 비버리 힐스로 불릴 정도로 부유한 동네의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황정민과 친해지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당시 가지기 힘든 ‘자기 방’을 가지고 있는 황정민이 몹시 부러웠다. 그 때 황정민 방에서 몰래 슬쩍한 물건이 있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날 황정민은 “평소 돈 관리를 잘 못해 아내에게 용돈을 그때 그때 받아쓴다”며 “좀 전에 지갑에 2천원이 있었다”고 말해 털털하고 수수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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