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스포츠동아DB
★들 여기 뜨고 저기 뜨고…“바쁘다 바빠”
지난해 영화 ‘국가대표’로 신인상 3관왕에 오르며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동욱이 2010년에도 넘치는 일복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동욱은 MBC 주말 드라마 ‘민들레가족’에서는 여자보다 일을 좋아하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서는 지적인 하버드 법대생 에밋으로 출연하고 있다. 또 봄 개봉을 앞둔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는 늘 사고만 일으키고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삽질 형사’ 정민으로 선배 유오성과 호흡을 맞추었다.
‘민들레가족’ 관계자는 “일주일에 2∼3일을 뮤지컬 무대에도 서다보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칠 텐데 촬영장에서 가장 활기차다. 스케줄이 많은데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전했다.
김동욱의 열정은 연기활동에 그치지 않고 있다. 현재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데, 연기 활동으로 바쁘지만 남은 학기를 휴학하지 않고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