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괴물도 잡는다?

입력 2010-02-15 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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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관객수 1238만명 역대2위
이달말 최다관객동원 가능
‘아바타’가 ‘왕의 남자’를 누르고 역대 최다관객 동원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설연휴가 시작된 12일부터 사흘간 모두 28만529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37만989명을 기록하며, ‘왕의 남자’(1230만2831명)를 제치고 역대관객순위 2위를 기록했다.

1301만9740명으로 역대 관객순위 1위작인 ‘괴물’과 불과 64만 명 차이. ‘아바타’는 개봉 2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국 상영관수 327개를 유지해 이런 추세라면 역대 관객순위 1위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의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도 “이달 말이면 역대최다관객동원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개봉한 ‘의형제’는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의형제’는 설날인 14일 전국 629개 상영관에서 30만467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10만9834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의형제’는 다시 6일 만에 100만을 관객을 더 동원한 것이다. 이는 2010년 개봉한 영화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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