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은 터키 영화 '허니'

입력 2010-02-21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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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영화 ‘허니’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금곰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터키의 세미 카플라노글루 감독이 연출한 ‘허니’가 금곰상을 차지했다.

‘허니’는 아버지가 꿀을 채집하다 실종되자 이를 찾아나서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또 감독상인 은곰상은 ‘고스트 라이터’의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돌아갔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스위스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

‘하우 아이 엔디드 디스 섬머’(How I Ended This Summer)위 주연배우 그리고리 도브리긴과 세르게이 푸스케팔리스가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일본영화 ‘캐터필러’의 테라지마 시노부가 받았다.



한편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는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와 장률 감독의 ‘두만강’, 우니르 콩트 감독의 ‘여행자’,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등 모두 8편의 한국영화가 비경쟁 부문에 출품돼 관객을 만났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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