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김동진 대표팀 시험대

입력 2010-0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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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김동진. 스포츠동아 DB

조원희- 김동진. 스포츠동아 DB



AFC 챔스리그 등 관전… 국내파 최종 점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다음달 3일 평가전에 나설 명단 확정을 앞두고 국내파 최종 점검에 나선다. 코칭스태프는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성남 일화-가와사키 프론탈레전,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수원 삼성-감바 오사카전을 관전한다. 또한 23일로 예정된 울산 현대와 중앙대의 연습경기에도 스태프 한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 3경기를 통해 조원희(수원), 김동진(울산) 등 일부 선수들의 대표팀 발탁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25일 멤버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원희는 2월 동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대표팀 발탁이 예상됐지만 컨디션 난조와 허리 통증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동진은 지난해 10월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뇌혈류장애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전 소속팀 제니트와 계약 해지 후 울산에 입단했다.

코칭스태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김동진과 조원희의 몸 상태를 직접 지켜보고 회복 정도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AFC 챔스리그 원정을 나가있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직접 관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전북은 이동국 등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1.5군으로 이번 원정에 나섰다. 포항은 호주 원정에 나갔지만 대표팀이 관심을 가진 설기현은 무릎 부상으로 원정 명단에서 제외돼 사실상 점검이 필요한 선수가 없다는 판단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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