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코치. [스포츠동아 DB]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이번 대회 참가 선수단에 지급하기로한 포상금을 지도자 국적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가 지원하는 포상금은 금메달 4천만원, 은메달 2천만원, 동메달 1천200만원으로 오서 코치는 코치에게 지급되는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특히 오서 코치는 전 종목을 통틀어 외국인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문체부로부터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정부 포상금의 절반을 지급하겠다”는 뜻에 따라 1천500만원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오서 코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경기지도자연구비도 지원 여부 검토 절차가 끝나는 대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강화 훈련 등의 참가 여부를 확인 한 뒤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3천만원 가량을 지원한다고 한다.
경기지도자연구비 역시 확정되면 오서 코치는 외국인 지도자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이에 따라 오서 코치가 현재 확보한 부수입만 대략 7천500만원 정도.
이밖에도 대한체육회나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서 나오는 격려금과 각종 CF 계약 등이 성사되면 그의 부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