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양손 깍지 끼면 부부사랑 샘 솟아요

입력 2010-03-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무릎으로 서서 서로 손을 잡고 반대손은 어깨 높이로 든다. 숨을 들이마시며 자세를 바로잡는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뒤로 젖히고 바깥쪽으로 손을 뻗어준다. 맞잡은 손을 서로 잡아당긴다..시선은 하늘을 바라본다.

3. 서로 손을 마주잡고 바라본다.

4. 숨을 들이마시며 여성의 오른팔과 남성의 왼팔을 들어올린다.

5. 호흡을 내쉬면서 천천히 허리와 상체를 뒤로 젖히는 후굴 자세를 취해준다. 10초 정지한다. 커플과 위치를 바꾸어서도 수련한다.

‘금슬지락(琴瑟之樂)’이라는 고사성어는 거문고 소리와 비파 소리가 화합하듯 부부 사이의 화락과 즐거움을 뜻한다. 모두가 금슬지락하기를 바라지만 서로의 무관심과 개인주의 팽배는 부부의 파경(破鏡)을 부른다.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던 애틋한 커플의 정은 한없이 싸늘하게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애정은 부부사랑을 가져오며 행복과 건강을 동시에 유지시킨다. 당신은 부부지간에 손을 잡고 운동하거나 스킨십을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하는가? 부드럽게 쓰다듬는 스킨십은 비싼 보약보다도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준다.

짬을 내서 하루에 10분씩만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섹스 요가를 즐겨보자. 등 돌리고 자던 부부가 어느새 마주보고 동침할 것이며 새록새록 정도 싹틀 것이다. 함께 후굴 하는 요가 동작은 복직근 및 주체근 강화로 성적 능력을 활성화하고 허리의 유연성을 증가시켜준다. 또한 늦둥이를 보고 싶어지는 마음도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귀뜸한다.

※ 효과
1. 엉덩이와 허리의 탄력을 유지시키고 군살을 제거한다.
2. 몸을 앞으로 숙이고 일해 쌓인 피로를 후굴 자세를 통해 해소해주며 성기능을 향상시킨다.


※ 주의
▶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어깨와 목 등이 시원한 느낌이 들 때까지 후굴시켜주며 초급자는 4번까지만 수련해도 좋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