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트위터에 빠진 스타들] ‘지저귀다’ 뜻처럼 수다 떨기 타인의 일기장 보는 기분도

입력 2010-03-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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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위-영문판 아래-한글판). 스포츠동아DB

트위터 (위-영문판 아래-한글판). 스포츠동아DB

□ 트위터, 넌 누구니?

‘트위터’는 영어동사 ‘twitter(지저귀다)’에서 따왔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서로 ‘지저귀듯’ 수다를 떨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말한다. 트위터는 조금 어려운 말로 ‘마이크로블로깅 인터넷 웹사이트’의 일종이다. ‘단문 메시지를 주고받는 블로그’란 의미이다.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글자 수는 140자로 한정돼 있다. 그렇다면 트위터는 결국 온라인판 ‘문자메시지’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내가 원하는 사람’과의 소통 수단이라 할 수 있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달리, 트위터는 ‘나를 원하는 사람’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팔로우(Follow)’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트위터에 가입하게 되면 누구나 아이디(계정)를 얻게 된다. 이 아이디만 알면 그 것의 주인이 트위터를 통해 ‘지저귀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마치 타인의 전화를 살짝 도청하거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실은 이게 매력이지만).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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