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세터 이숙자가 24일 KT&G전에서 개인 통산 6000세트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5982개를 기록했던 이숙자는 2세트 팀이 10-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혜원의 시간차 공격을 이끌어내며 세터 포지션에선 가장 영예로운 기록을 올렸다. 6000세트를 올린 것은 흥국생명 이효희와 KT&G 김사니 이후 역대 3번째다.
이숙자는 “신경 쓸 틈이 없었는데 뒤늦게 기록을 알게 돼 기뻤다. 마음 같아선 1만 세트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이날까지 이숙자는 6038개를 올렸고, KT&G의 김사니는 6193개로 이 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다. 흥국생명의 이효희는 6170개다.
장충체육관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