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스윙 피로, 스윙으로 싹∼

입력 2010-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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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상체를 숙인후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2. 왼쪽 방향으로 테이크 어웨이(Take away-백스윙시 클럽을 30cm정도 뒤로 가는 동작)해서 스윙한다.

3. 백스윙(Back swing-어드레스 후 크럽을 뒤로 끌어올리는 동작)하여 오른쪽 어깨가 왼발까지 올 수 있도록 바디턴을 유도한다.

4. 다운스윙(Down swing-클럽이 백스윙을 한 후 공을 향해 내려오는 동작)을 오른쪽 방향으로 한다.

5. 오른쪽으로 체중 이동을 하면서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임팩트 후에 클럽 헤드를 계속 목표 방향을 향해 던져 피니시까지 가는 동작)를 한다.

6. 환상적인 피니시 자세를 오른쪽에서 마무리한다.


거꾸로 가는 세상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거꾸로 가는 클럽에 내 몸을 맡기면 어떨까?



조금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겠지만 18홀 내내 오른쪽으로 백 스윙했다가 왼쪽으로 피니시하는 똑같은 스윙 아크를 벗어 던지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피니시하면서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느껴보자. 아마추어 골퍼들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도 대부분 한 방향으로만 스윙한다.

좌우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반대 방향으로의 스윙 연습을 하는 골프요가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잠깐! 남성골퍼들에게 따끔한(?) 유머로 잠시 웃고 머리를 식히는 이야기를 해본다.

“혹시 내가 먼저 죽으면 재혼해서 내 옷, 내 명품 가방, 내 골프채 새 신부에게 줄 거에요?”라고 아내가 질문을 해온다면 무의식적으로 “그 여자는 왼손잡이야.!” 등의 표현은 절대 삼가 하시기를…. 정답은 “당신만을 사랑해서 재혼하지 않아“이다. 아내의 평온하고 착한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효과: 대부분의 오른손잡이 골퍼들의 경우 왼쪽에서 피니시하면서 스윙을 마무리함으로 인한 불균형과 경직을 해소한다.


※주의: ‘본연의 골프스윙:반대 골프스윙=2:8’로 연습하며 특히 라운드 후 그날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도록 수련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지도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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