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무궁화 전도사’로 나섰다. 5일 서울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 참석한 포미닛은 남성 ㅍ과 기념촬영을 하며 뜻 깊은 식목일을 보냈다.
10대서 40대까지 몰리며 호응
오늘 오후 1시에는 유상무 가세
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식목일에 광화문을 환호 속으로 몰아넣았다.
포미닛은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가 식목일을 맞아 5일 마련한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났다.
이들의 인기를 증명하듯 오후 1시 서울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 마련된 행사장에 포미닛이 나타나자 순식간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포미닛은 1시간 동안 행사장에 머물며 시민들에게 일일이 무궁화 묘목을 나눠주며 식목일을 기념했다. 10대 청소년부터 양복을 차려입은 30∼40대 남성 직장인들은 포미닛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무궁화 묘목까지 받아가는 ‘1석2조’의 식목일을 보냈다.
포미닛보다 앞서 낮 12시에는 중견 연기자 독고영재가 행사에 함께했다. 독고영재는 무궁화를 “희망의 꽃이다”고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묘목을 건넸다.
한편 행사 이틀째인 6일 오후1시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참여해 무궁화 홍보에 나선다.
이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나라꽃이라는 이유로 탄압받았던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1985년 동아일보사가 시작했다. 행사 기간 동안 무궁화 묘목은 개인 3그루, 단체 10그루까지 선착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