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양 팀 감독의 말

입력 2010-04-07 1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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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KT&G 박삼용 감독 (왼쪽부터)

● 승장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오랜 만에 경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서브 리시브나 수비 집중력이 모두 괜찮았다. 특히 1세트를 의외로 손쉽게 따낸 게 승인 중 하나다.”

“한유미가 그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편안하게 하라고 주문했는데 고참답게 제 역할을 잘 해줬다. 케니는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인지 공격 범실이 좀 있었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2차전에서는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챔프전 출전 여부 논란으로 케니가 부담을 가진 것 아니냐고 묻자)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

“오늘 승리의 분위기를 2차전까지 이어가겠다.”


● 패장 KT&G 박삼용 감독

“상대가 몬타뇨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양효진과 케니가 번갈아 방어에 나서자 몬타뇨가 부담을 좀 가진 것 같다. 현대건설이 워낙 높이가 좋은데다 우리가 공격패턴이 좀 단조로운 편이라 확실한 루트를 찾지 못해 한 점 한 점 따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결정적인 패인은 잦은 범실이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 추격해야 할 때 어이없는 범실이 나온 게 가장 아쉽다. 어린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새로운 마음으로 2차전을 준비하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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