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웨딩명소 하와이가 특★해

입력 2010-04-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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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김윤진 이어 은지원도 Go!

하와이가 스타들의 결혼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해 8월 카할라 호텔&리조트에서 사업가 정모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올해 들어 3월 29일엔 배우 김윤진이 한살 연하의 자신의 매니저 박정혁 씨와 한 개인소유의 해변을 빌려 조용히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을 이어 은지원(31·사진)도 20일 두 살 연상의 첫사랑 이모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처럼 하와이가 스타들의 결혼식 장소로 떠오른 것은 한국과 달리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고, 추억과 낭만이 있는 곳이라는 점 때문이다. 은지원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용하게 예식을 올리고 싶어 하와이 결혼을 결정한 이유도 있지만, 두 사람이 처음 만나고 사랑이 시작된 곳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결혼 준비를 위해 3월 29일 예비 신부와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하와이 결혼풍습에 따라 해변에서 가족과 친지만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은지원은 현재 예식장소를 물색중이다. 은지원이 23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녹화가 예정돼 있어 20일 결혼식을 마치고 다음날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다. 따라서 예비신부와 하와이에서 결혼준비를 하는 것이 그에게는 사실상의 신혼여행이다.

은지원은 1996년 하와이 유학시절 이씨를 만나 1년여 동안 좋은 감정으로 만났지만, 1998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이별을 해야 했다. 그러다 은지원은 지난해 초 가수 제이의 미니홈피의 사진 속에서 이씨를 발견하고 연락을 취해 2009년 3월부터 다시 교제를 시작했다. 은지원은 서울 여의도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주례와 축가, 사회 등 결혼에 관한 세부사항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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