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멀티히트!… 김태균 안타 재가동

입력 2010-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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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소프트뱅크전 2안타·1타점 맹활약

이범호 결장… 승엽 대타출전 볼넷

지바 롯데 김태균(28·사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안타행진을 시작했다. 김태균은 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을 0.292에서 0.314로 끌어올리며 다시 3할대로 올라섰다. 소프트뱅크 이범호(29)는 4경기 연속 출장하지 않아 기대를 모았던 맞대결은 이틀 연속 무산됐다. 김태균은 1회 무사 1·2루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다쓰미와 풀타임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만루찬스를 이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투수 가미우치를 상대로 2루수 내야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5회 무사 2루에서 낮은 슬로커브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7회 다시 무사 2·3루 찬스를 맞은 김태균은 이구치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소프트뱅크 중견수 하세가와가 역모션으로 잡아내 아웃됐다. 하지만 3루주자 오기노가 홈으로 들어오며 희생플라이가 돼 타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미즈다를 상대로 초구 바깥쪽 143km 직구를 밀어쳐 1루쪽 강습 2루타를 기록,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34)은 한신전에서 3-0으로 앞선 8회 2사 1·3루 투수 니시무라 겐타로의 대타로 나서 볼넷을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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