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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전 무안타·1볼넷·1삼진…이범호는 벤치 지켜 첫 맞대결 무산
지바 롯데 김태균(28·사진)이 5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멈췄다.

김태균은 6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변함없이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번의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골라냈을 뿐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 1개. 연속안타 행진은 4경기에서 끝났고, 타율은 0.311에서 0.292로 떨어졌다.

김태균은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데니스 훌턴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4회에는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 불발. 6회에는 역시 훌턴의 직구를 때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2-4로 뒤진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폴켄버그의 몸쪽 낮은 포크볼(139km)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태균과의 첫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소프트뱅크 이범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장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2회말 마쓰나카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4-2로 이겼다.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은 한신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도 팀이 히로시마에 2-3으로 패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