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김태균 3할타

입력 2010-04-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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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이틀연속 대포 등 사흘째 멀티히트이승엽 또 침묵…시즌 무안타 부진
사흘 연속 멀티히트다. 마침내 타율 3할을 찍었다. 이에 앞서선 이틀 연속 홈런까지 터뜨렸다. 지바롯데 4번타자 김태균(28·사진)이 일본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듯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태균은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원정에서 5타수2안타(1볼넷)를 기록해 타율을 0.311(45타수1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3회 볼넷에 이어 4회와 6회 우전안타와 3루쪽 내야안타를 보탰다. 김태균은 1일 라쿠텐전부터 4연속경기 안타를 이어갔고, 지바롯데는 4연승을 거뒀다. 이 기간 김태균은 2일 오릭스전 1호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 3일 오릭스전 2호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볼넷을 얻어내 타율 3할에 처음 진입했고, 4일도 멀티히트로 10-4 대승에 기여했다.

개막이래 12경기에서 14안타 2홈런 10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삼진이 15개이지만 볼넷도 10개를 얻어내고 있다. 김태균의 4월 타율만 치면 0.563(16타수9안타)에 달한다.

반면 요미우리 이승엽(34)은 4일 히로시마 원정에 5번 1루수로 첫 선발출장했지만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아직까지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7타수 무안타에 1득점 1볼넷 1사구가 전부. 요미우리는 10-3으로 이겼다. 소프트뱅크의 이범호(29)는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은 3-2로 이겼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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