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우나에서 시어머니 보고 모른 척…왜?

입력 2010-04-08 1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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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채영이 목욕탕에서 만난 시어머니를 모른 척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채영은 최근 ‘고부특집’으로 꾸며진 SBS ‘신동엽의 300’ 녹화에서 며느리의 입장으로 출연해 문제를 풀었다.

유채영은 ‘우연히 길을 가다가 저 멀리 있는 시어머니 혹은 며느리를 봤을 경우 얼른 가서 반갑게 인사할 것이냐, 발견하기 전에 조용히 피할 것이냐’는 질문에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유채영은 “팩을 한 채로 목욕탕 사우나에 있었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들어오셨다”며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서 계속 모른 척하고 버티고 있었는데 한참 후에 시어머니가 ‘더우면 먼저 나가라’고 말을 걸어왔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유채영은 “명절 때도 시어머니를 많이 도와드리지 못하는데다가 요리나 부엌일을 잘 못한다”고 말해 그동안의 모습을 반성하기도.

한편, 유채영과 시어머니의 에피소드는 11일 방송되는 SBS ‘신동엽의 300’을 통해 공개된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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